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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미션 파서블 후기, 쿠키 : O (별점:★★★)

by Lrzr 2021. 2. 21.

김형주 감독의 첫 상업영화 <미션파서블>

제목에서부터 톰형의 <미션임파서블>을 패러디한 느낌의 제목설정부터, 장르가 코미디 장르라 진지하게 관람하게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어색함이 느껴질수 있겠습니다. 

<미션파서블> 제작보고회때 김형주감독이 코믹,액션 장르를 택한 이유가 단지 자신이 좋아하고, 학교 다닐 때 모든사람이 예술 영화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도 자신은 재밌는 영화가 좋았으며, 관객이 재밌게 볼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는데 그 꿈을 이뤄낸거 같아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시대에 한국영화가 계속해서 개봉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뿐이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우수한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한(김영광)은 월세조차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해 건물주로부터 밀린 월세타박을 듣으면서 지내고 있는데, 국정원요원 신기루(김태훈)이 사무실을 통째로 빌리러 오게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중국에서 국내로 넘어오는 무기와 무기밀매업자들을 잡기위해 중국요원으로부터 공조수사를 의뢰를 받고 신기루가 아지트로 택한게 우수한 흥신소

하지만, 국정원요원 신기루는 출연과 동시에 얼마되지않아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상태로 입원을 하게 됩니다;;;

 그 사이 접견장소로 우수한흥신소로 오게된 중국비밀요원 유다희(이선빈)은 당연히 그자리에 있는 우수한이 함께 공조수사를 할 비밀요원인지 알았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월세도 못내는 상황에서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우수한에겐 눈앞의 현금다발은 유혹을 뿌리칠수 없었죠.

그렇게 시작된 우수한과 유다희의 대환장듀오

작전을 진행할때마다 티격태격 하며, 작전상 비밀스럽게 접근해야되지만 가는 곳마다 흔적을 남기는 등 엉성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경찰의 의심까지 받고 서울의 한 조폭 조직 또한 눈에 띄는 상황이 생기게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점점 상황은 어렵게 흘러가게되는데,

엉성하게만 보이던 우수한의 전투상황에서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네요.

알고보니 특수부대 출신인 우수한!

어찌저찌해서 해결불가능할껏만 같아 보이던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고, 우수한은 국정원에서 임시적으로 일하게 되어 다시 유다희와 재회를 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나는데, 성적이 좋으면 후속편이 나올수도 있겠네요.

영화가 끝나고 바로나오는 쿠키영상에서 신기루의 상황이 나오는데, 속편이 나온다고 해도....

입원한 상태로 출연할껏만 같아보입니다;;

관람 전 꼭 마음을 비우고 코미디 영화이니 기대치는 다소 낮추고 본다면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는 않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