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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후기, 쿠키 x(별점:★★★☆)

by Lrzr 2020. 6. 20.

영화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은 마법이 사라진 세상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문명이 그러했든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불편하고 복잡한 것은 점차 사라지듯, 

엘프의 세계에서도 문명의 발전을 이루어짐에 따라 복잡하고 절차가 까다로운 주문을 외우는 마법보다는 

편리하고 손쉬운 문명의 혜택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형제이지만 서로 너무나도 판이한 성격과 취향을 가진 동생 이완과 형 발리에게 마법같은 하루가 생기게 되는데,

이안의 16살 생일 선물로 세상을 떠난 아빠가 남겨주신 마법 지팡이를 선물받게 되는데, 

이는 단 하루만 온전한 모습의 아빠를 소환할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

태어나서 한번도 본적 없는 아빠의 얼굴을 사진과 녹음된 음성테이프 만으로 그리워하는 이안은 마법 지팡이를 통해 아빠를 소환하려는 마법을 사용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상반신이 없는 하반신만 소환하게 됩니다.

온전한 아빠의 모습을 소환하기 위해 형 발리와 동생 이안이 떠나는 마법같은 하루!!!

그 과정중에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훈을 안겨다 주는 그런 픽사의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되겠습니다.

영화의 초중반부는 과연 이게 픽사의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픽사에 대한 한껏 높아진 기대치에 맞물려

조금은 평범해 보이고, 조금은!? 따분해 보이는 초중반을 보여주는데, 

초중반부가 너무 밋밋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후폭풍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끔 후반부에 강한 인상을 가져다 주는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어떠한 계기가 있으면 변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안에게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한 형과의 모험이 그러한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어느 순간부터 이안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말주변도 없고, 워낙에 소심하던 이안이 위험에 처한 형을 구하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고,

하루안에 온전한 아빠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과정 중에 소중함과 자존감이 낮았던 자신의 모습을 벗어나  당당한 이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당연히 아빠를 보지 못해 그리워하는 이안의 모습에 안타까운 부성애를 그린 이야기가 핵심이 아닐까 했는데,

형의 동생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가족애의 의미를 되새겨주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교훈의 뜻을 전달해주고 나아가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형제를 둔 가족단위 관람객, 자존감이 다소 낮아진 사람, 익숙함에 소중함을 잠시 망각 했던 사람들에게 더

큰 감동을 가져다 줄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