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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침입자 후기, 쿠키 x(별점:★★★)

by Lrzr 2020. 6. 5.

영화관 할인쿠폰 행사의 힘인가? 오랜 광고의 힘인가?

오랜만에 영화관이 조금 활기를 찾은거 같다.ㅎ 

최근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람시 혼자 관람하게되거나, 조금 많으면 2~3명정도의 관객뿐이여서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을 했었는데, 

좌석 절반이상을 채운건 실로 오랜만에 보는 극장가 모습인거 같다.

영화도 그에 부응했으면 했지만...

영화는 쪼금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였던 같다.

침입자는 25년 전 실종됏던 동생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그렇다!!

영화 장르에 미스터리가 들어가면,,,

영화 자체가 미스터리가 되는 신기한 현상을 여러 영화를 통해서 봐왔는데,,,

침입자마저 그런 현상을 볼수 있었다..;;;; 미스터리는 과학이다.

25년만에 실종된 동생을 찾은 기쁨도 잠시, 그녀가 집에 들어온 뒤부터 수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5년간 집을 돌봐주던 아주머니가 하루아침에 실종이 되어버리고, 

부모님들을 돌봐준다고 새로들어온 낯선이들..

신개념 기생충!?인가 생각이 들정도 하나둘씩 집안에 들어오는 이들이 늘어나는데,

그와 함께 부모님과 딸 예나의 행동 변화가 심상치 않게 느껴진다.

영화는 중반까지는 스릴과 몰입감을 만족 시켜주다가, 유진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영화가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한다.

아니 사이비종교라니...그것도 제물을 받치기 위해 접근하다니...

하...아멘!!

어짜피 매번 영화는 보겠지만, 장르가 미스터리라 쓰여있으면

마음의 준비를 조금 해야될꺼같다...

서진에게 일어난 최근 일들 모두가 여동생 유진과 연결되어있었다.

서진 아내의 죽음

그로인해 정신진료를 받던 정신과 의사 친구

5년간 가족을 돌봐주던 아주머니 실종

부모님과 딸의 행동변화등 

모든게 유진과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에 소름인데, 이런 행동의 원인이 사이비종교로 연결만 되지 않았어도 나쁘지는 않았을꺼 같다.

서진과 유진의 마지막 몸싸움과정에서의 대화와 서진이 개인적으로 의례를 했던 DNA검사 결과표

모든건 관객의 생각에 맡기겠다듯이 열린결말로 끝을 내버리는데,

그나마 영화가 괜찮은 모습이려면 유진이 친동생이 맞아야된다.

열린결말이 아니라 그냥 친동생이여야 한다...

꼭 그래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