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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악인전>후기,(별점:★★★☆)

by Lrzr 2019. 5. 15.

악마를 잡기 위해 손잡다!

포스터부터 강력한 포스를 힘껏 뽐내는 영화.

당당하게 청불딱지를 붙이고 제대로 된 범죄,액션영화를 보여준듯 싶다.

미니나잇 스크리닝에 초청, 헐리웃리메이크 소식 등

개봉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와 더 많은 궁금증을 개봉과 함께 찾아봤다. 

오랜만에 마동석의 뻥 뚤리는 범죄액션영화를 본게 된거 같다. 

액션신으로만 본다면 <성난황소>보다는 액션이 약하긴하지만,

<성난황소>의 액션은 슈퍼히어로 느낌의 액션이였다면,

<악인전>은 현실액션 느낌이 강해 몰입감 UPUP!!

거기에 연쇄살인마가 재판을 받으면서 말하는 사회가 정의한 악의 기준이 묘하게 흐릿해지는 듯한 느낌도 있고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지....모두가 그 선과악의 경계선에서 위치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선과 악이 갈리는

동지도 적도 아닌 조폭과 형사의 케미가 이 영화가 보여주는 매력포인트인거 같다.

조직보스 장동수가 비가 내리던 밤 도로위에서 접촉사고를 위장해 접근한 연쇄살인마에게 습격을 받고 겨우 목숨은 건지지만, 그건 조직보스에게는 쪽팔리는 행위였다. 

다소 낮아진 권위와 자존심을 되찾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연쇄살인마를 쫒는 조직보스 장동수

평소 꼴통행동을 보이며 큰범인을 잡고 싶어 안달난 형사 정태석과의 연쇄살인마를 두고 벌어지는 추격전이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 끝에서 악마를 잡고 웃을수 있는지 긴장을 놓지않고 볼수있게 해주는게 포인트

보는 내내 과연 누가 연쇄살인마를 잡게 될지 궁금해서 더 집중해서 볼수 있었던거 같다.

연쇄살인마를 잡게 되는 과정에서 조직보스!?를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는데, 

정말 아이러니하다. 평상시 같으면 당연히 악인 조직보스를 응원하고 있다니...;

버스정류장에서 장동수에게 우산을 건내받은 여고생이 하는 말 처럼

형사가 오히려 깡패같다는...아이러니한 상황 누가 악이고 선인지 정말 분간이 가지 않는...

그래서 제목도 <악인전>인가 보다...

범죄액션영화는 청불을 달고 화끈하게 보여주는게 관객층은 좁아지지만, 관객들에겐 더 즐거움을 선사하는 듯하다.

마동석이 <범죄도시>이후에 이미지 변신때문인지 맞지않는 옷을 입은듯했는데,

역시 마동석은 이런 배역이 어울리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