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샤잠>후기,쿠키영상:2개 (별점:★★★)

이번달 말 마블의 어벤져스가 개봉하기전에 DC에서 솔로 히어로무비를 내놨다. 

항상 다크한...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DC가 정반대의 영화를 만들어냈는데, 한결 밝아지다 못해...너무 가벼운게 아닌가 싶을정도가 되었다..;;

최근 DC의 솔로 히어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기대치가 조금은 높아진 느낌이였는데, <샤잠>이 이어나갈수 있을지는...크흠

DC답지 않게 영화가 가벼워질수 있었던것은 <샤잠>이라는 슈퍼히어로가 사실은 15살밖에 되지 않은 청소년이였기때문인데, 빌리가 슈퍼히어로가 될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뜻에 의해서가 아닌 반 강제적!?으로 슈퍼히어로 힘을 물려받았다.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라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얻게된 위탁소년의 히어물 영화

변신을 하게되면 성년의 모습을 갖지만 생각은 여전히 10대에 머물러있는 슈퍼히어로의 모습때문에, 진지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마블의 '스파이더맨'이 아직은 10대 소년이지만, 그와 또 다른 느낌의 DC의 10대 히어로.

그나마 이해할수 있다면, 어떨결에 얻은 슈퍼파워가 어떠한게 있는지 알길이 없기에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겠지만,

그걸 이용해 돈벌이로 이용하고, 최고급 맥주를 찾아 편의점을 가며,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올려 인기를 얻으려고 하는 모습은 호기심 많은 10대의 모습.

샤잠을 외쳐야 슈퍼히어로가 될수 있는 상황도 상당이 코믹한데, onoff기능이 있는 슈퍼히어로 느낌이다.;;

변신전에 입을 틀어막아버린다면...ㅡㅡ그냥 GG

보면서 더 경악을 할수밖에 없었던게...샤잠이 한명이 아니었다는것...

빌리가 슈퍼파워를 얻기위해 반강제적으로 노쇠한 마법사의 지팡이를 잡고 샤잠을 외쳐 샤잠이 된거 처럼...

같이 자라는 위탁소년소녀들또한 같은 방식으로 샤잠이 되는...;;;;

무적파워레인저 혹은 후레쉬맨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쉽게쉽게 DC답지 않은!? 약간은 개그가 합쳐서 한껏 밝은 느낌의 슈퍼히어로물이 탄생했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밝아져버려서 마냥 반길수만은 없는것 같다...;

10대 아이들이 상상해봀볼수 있는 설정을 스크린에 녹여두어서, 성인 관객보다는 10대 연령층에 더욱 인기있는 슈퍼히어로가 아닐까...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은 2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