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영화<장난스런 키스>후기, (별점:★★★)

by Lrzr 2019. 3. 30.

언제부턴가 대만로맨스영화를 꼭 챙겨보게 되었는데, 다음부터는 고민을 하게 만들꺼 같다. 

재미있게 보았고 왕대륙이란 배우를 한순간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나의소녀시대>의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의 만남.

<어스>를 관람후에 보게 되어서 인지 머리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볼수있었던 점은 좋았으나,

전작의 영광에 심취되어 감독의 고심이 전혀 보이지 않는 그저그런 B급영화로 까지 보일만큼이다.

그래도 두 남녀 배우의 케미가 그나마 볼만한 관람 포인트. 그거마저 없었더라면...

 역시 꽃이 피는 봄엔 설렘 가득한 로맨스 영화가 딱인데, 아직 꽃샘추위로 찬바람이 더 부는 만큼

<장난스런키스>역시 대만로맨스 영화에 찬바람이 부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처음 시작부터 B급 감성이 풍만 하게 출발하는데, 남여주연배우의 케미가 캐리했다고 보여지는 영화다.

특히나 여성관람객에게는 왕대륙이라는 배우의 멋진 얼굴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만한 영화가 없겠고, 

나는 처음보는 위안샹친역의 임윤이라는 배우의 모습을 보고 개인적 사심에 별점을 1개 플러스하는 요인이 된걸 보면 확실히 배우덕에 영화가 up되는 느낌이 든다. 

현실에서는 영화속 여주인공처럼 한 남자만을 향한 직진성 로맨스 인물은 없겠지, 자존심을 다 버리고도 한남자만을

사랑하는 모습, 약간은 바보 같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한결같은 진짜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는 여성

영화관내에 여성관람객이 95프로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왕대륙과의 키스장면에서는 영화관 스티커 사운드보다 

더 서라운드로 꺄꺄~ 질러대는데...크흠...여성분들에게 왕대륙의 인기가 굉장하다고 느껴집니다. 

흡사 <늑대의 유혹> 강동원의 우산씬이 나오던 그때의 소리를 다시한번 듣는 착각이...

로맨스는 그냥 설렘 가득한 모습만 보고 오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이 영화는 나쁜 영화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존의 대만로맨스영화가 보여주었던 모습은 많이 사라져가는게 조금은 안타깝다. 

그나저나 여주는 왜케 이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