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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청설>후기, (별점:★★★★)

by Lrzr 2018. 11. 12.


<안녕,나의소녀>,<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카페6>,<나의 소녀시대>등 대만 청춘로맨스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2010년에 개봉을 했다가 반응이 좋아서 8년만에 재개봉을 한 <청설>

역시나 첫사랑로맨스, 청춘로맨스는 대만이 참 순수하고 감성적으로 잘 만드는것 같다.

겨울로 접어드는 문턱앞에서 가슴이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로 딱인듯..

청설

<청설>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 듣고 말하는것을 중점을 둔 영화다. 그래서 영화 대부분의 전개가 수화를 통해서 진행이 된다.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려는 언니를 응원하러 수영장을 찾은 양양을 보고 한눈에 반한 티엔커

장애인이 운동하는 수영장에서의 첫만남이여서인지 처음부터 서로 수화로 대화를 하고, 서로가 청각장애인으로 알고 영화가 끝나갈 무렵까지 남,여 주인공의 대화는 수화로 이루어진다.

정상적인 그들이 오해로 인한 장애를 극복한 사랑을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는 더욱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수가 있는데, 배우들의 비주얼 역시 한몫 더해주는듯..

여배우의 미모가 뛰어나서 설레이는 건지,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이야기때문에 설렘을 느끼는건지;; 

반전!?

미스테리스릴러물이 아닌 잔잔한 드라마같은 멜로/로맨스영화에 반전이라는 깜짝요소가 들어있으면 왠지 편의점의 1+1을 집어 들은 기분이다.

어떤 영화에서든지 장르에 상관없는 또 다른 장르를 느끼게 해준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는데, 가령 액션 영화에서 감성이 축축히 젖는 드라마적요소가 있다면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 느낌!!

<청설>도 반전!?이라고 할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유심히 보면 당연히 예상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무심코 보면서 넘어가기때문인지 작은 반전으로 다가온다. 

아무리 그래도 청각장애인이 법을 무시하고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범법행위를 영화속에서 보여주진 않겠지..

설레임과 따뜻한 잔잔함을 느낄수 있는

보통 멜로/로맨스 영화는 싱그로움이 가득한 봄에 많이 개봉을 하는편인데, 겨울로 접어드는 늦가을에도 나름 괜찮은거 같다. 

오래된 연인들이 보면 처음사랑을 시작할때의 애뜻함을 느낄수 있고, 

처음 시작을 하는 연인들에게는 우리도 이들처럼 이런 느낌을 받을수 있을꺼같다.

솔로인 사람은...ㅜ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맑은 영화 <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