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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창궐>후기, (별점:★★★☆)

by Lrzr 2018. 10. 26.

최근에 미드 <워킹데드>를 자기전에 한편씩 보는중이였는데, 때마침 좀비영화가 개봉을 했다. 

배우을 보고 많은 고민에 빠졌었다...;;

배우 장동건의 시나리오선택이 굉장히 난해했기때문인데, 

솔직히 장돈건이 주연으로 나온 최근영화중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없었기에...

나에겐 믿고 거르고 싶은 배우가 되버렸었는데... 이번 <창궐>은 평타는 한듯싶다.

조선판 액션 히어로, 사극 + 좀비

<창궐>은 사극과 좀비가 합쳐진 새로운 작품이다. 기존에 유사한 <조선명탐정>이 있었지만, 우리들의 흔히 보던 좀비물을 조선시대로 옮긴건 <창궐>이 처음인듯.

햇빛에 약해 밤에만 활동하고 살아있는 생물의 피를 탐하는것은 흡혈귀나 좀비나 비슷하지만, 흡혈귀보단 좀비에 뭔가 끌림이 있다.;;;

<창궐>은 현빈이 슈퍼캐리 했다고 볼수도 있는데, 그냥 일당백이다. 

그 수많은 야귀들에게 둘러쌓여도 한번도 물리지 않는 슈퍼히어로!!

웹툰이 창궐 원작?

영화를 보러가기전에 웹툰이 존재하는걸 보고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창궐'을 보고갔다.

현재 10화까지 연재중인데, 영화 초반부와 싱크로율이 굉장히 똑같다. 

너무 똑같아서 웹툰을 보고 간다면 영화관람 대략 20분은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미본걸 다시 보니깐...

그런데 보통은 원작이 있으면 완결이 나오고 그를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는게 순서인데, 이는 연재중인데?하는 생각들어 찾아보니, 

네이버 웹툰 창궐과 영화 <창궐>은 같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것이고, 

영화가 기획되면서 웹툰까지 기획하게되어 많은 부분이 일치할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러가기전에 이 영화가 어떤지 궁금하다면 웹툰 '창궐'을 잠깐 보고 가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아직 10화밖에 연재가 안되서 금방 읽을수 있음...댓글을 보면 엑스트라 모임임;

팝콘 무비로는 OK

<창궐>에 대해 호불호가 존재할수도 있을듯 싶은데, 야귀떼을 실감나게 뚜까패는 

액션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팝콘뭅무비로써 만족감을 줄것이다. 

그러나 사극에 대한 묵직한 메세지를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작품

그래도 영화속 이청이 하는 말 처럼 "도대체 당신네들이 야귀하고 뭐가 다르오?"하며 

반 미치광이 왕 이조와 병판 김자준과 같은 야비한 존재를 야귀에 비유한것은 나름

신선하지 않았나 싶다.

국민과 국가에 대한 것은 빗대어 말하는듯...

다른 외국영화의 좀비물과 비교해서 본다면, 

다소 떨어지고 참신함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기대없이 팝콘무비로 생각하며 간다면, 보다 재미있는 관람이 될 영화 <창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