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크레이지 리치 아시안>후기, (별점:★★☆)

북미 개봉당시 <오션스8>을 제치고 흥행했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로튼토마토 지수도 92%로 기대지수가 높았던 영화였는데,

막상 보고나니...

음....!???

왜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했는지 의문이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너무 흔하게 봐왔던 설정을 스크린으로 옮겨진 느낌이랄까?

한국드라마의 흔한 설정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흔한 설정인 재벌상속남과 평범한 여인의 사랑이야기다.

신데렐라 스토리의 한국형 막장드라마의 느낌이라면 감이 올듯...

조금 특이한게 있다면, 미쿡영화에서 주연배우들이 모두 동양인으로 나왔다는점 정도?

동명 소설의 원작

그냥 단편으로 끝나는줄 알았던 영화인데, 

케빈콴이라는 싱가포르계 미국인이 쓴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였다. 

이게 또한 3부작으로 되어있는데

1편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3>

2편은 차이나 리치 걸 프렌드<2015>

3편은 리치 피플 프라블럼<2017>

개봉 일주일만에 속편제작은 확정이라던데, 3편까지 제작을 하련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개봉하면 또 보러가겠지;;

재벌들의 삶

동양이든 서양이든 재벌들의 삶은 왜케 지져분하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모든걸 가진 자들은 더 이상 경제적으로 이룰수 있는게 없어서 저런식으로 행동하는지...;; 

그런거 보면 <그레이의 51가지 그림자>의 크리스찬 그레이가 생각이 난다.변태적 성욕을 가졌지만ㅎ, 재벌의 로맨스를 두근거리게 보여줬던거 같다.ㅎ

북미 관객들에게는 많이 접해보지 못한 동양문화에 대한 신선한 재미로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국내 관객들에겐 동일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어려워 보이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