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영화<퍼스트맨>후기, (별점:★★★)

by Lrzr 2018. 10. 19.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성공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감독중에 한명인 데미언 셔젤. 

전야개봉을 라이브톡으로 해서 고민을 하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패스를 했기에,

개봉날 4DX로 관람을 하려했지만,,,ㅜ 4DX의 진동의자에 끊어진 허리가 버티질 못할듯싶어 결국 일반관람으로..ㅠ

호불호가 갈릴만한 우주영화

포스터만 보더라도 우주관련 영화임이 분명하고, 우리가 흔히 아는 우주영화인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와 같이 가보지 못한 우주에 대한 비주얼적인 면이 강하고 상업적인 요소로 다가갈 그런 영화가 아녔다. 

나도 그런 기대를 품고 갔다가...한대 맞고 온 기분이 들었다.

대신 사람의 심리변화를 잘 표현하던 감독답게 '닐 암스트롱' 개인의 심적변화를 초점을 둔 심리영화 느낌이 강하고, 

영화 자체로 보면 드라마보단 다큐에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영웅에서 인간으로

흔히 우리에게 비춰지는 역사속 '닐 암스트롱'은 영웅이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처음 딛고 무사히 귀환한 그는 마냥 영웅으로 비춰졌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사람의 모습뒤에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여주며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 그때서야 이 감독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알게되지만

그땐 이미 늦어버렸다... 난 이미 <인터스텔라>같은 영화를 생각하며 보러갔기 때문에;;

고요의 바다에서 고요히 잠들다

영화는 러닝타임 141분중 120분만에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는 진심 우리가 흔히 아는 '닐 암스트롱'의 명언을 육성으로 듣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거나 마찬가지인데...

고요의 바다로 명명한 달 표면에 착륙과 동시에 나 또한 고요하게 잠에 들어버렸다...

그만큼...영화의 초중반 부분이 굉장히 지루함을 느낄수 있을듯 싶다.ㅠ 하...

닐 암스트롱

이 영화를 관람하려면 필히 <인터스텔라>, <그래비티>,<마션>과 같은 느낌의 영화가 아님을 인지하고 가야될꺼같다. 

인류 최초의 달탐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인물이 어떠한 힘든과정을 걸쳐서 목표를 이뤄내는지 우리가 인류의 영웅으로 칭송하는 인물의 뒷 모습이 어떠했는지...

'닐 암스트롱'의 개인의 이야기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있다고 생각하고 관람하시길..




아마 내가 고요의 바다에 고요히 잠든 이유가 이것일듯..

혼자 먹을꺼면서 뭘 저리 많이 샀는지...따뜻하고 배부르니 잠이오지...ㅉㅉ

모질한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