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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원더플 고스트>후기, (별점:★★★)

by Lrzr 2018. 9. 26.

추석연휴 마지막날 개봉한 <원더풀 고스트>

영화 제목에서 부터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지 냄새 풀풀 풍기는 듯 하다.

영화 내용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이번 추석연휴을 맞이해 개봉한 한국영화보다

정말 맘 편히 볼수 있었던 영화인 <원더풀 고스트>

불의를 보면 참는...

남을 도와주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장수(마동석)은 남의 일에 관여하지 말자!!가 몸에 베인 삶을 살아가는데,

이런 장수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게 이 영화의 포인트인듯 싶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장수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표현을 하는 듯, 

바로 코앞에서 누군가가 어려운 일을 당해도 그저 내 일이 아니니깐..하며 지나쳤던 

모습들이 나중에는 다시금 내 자신에게 돌아오는 걸 느낀 장수...

사람도 아닌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영혼에 의해서 깨닳게 되어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영화는 더불어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걸 영화속에서 외치는 싶다.

너무 뻔한 스토리

영화나 드라마를 조금 자주 봤다면, 

희안하게 다음에 이어질 내용이 머리속에 생각이 나고,

그 머리속에 상상하고 예상했던 내용이 눈앞에 펼쳐지는 마법이 나타날때가 간혹있는데, <원더풀 고스트>는 마법처럼 어디서 본 듯한 영화를 다시금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스토리가 새로운게 없어 아~~~~주 편히 보다 올수 있는 영화가 되어버린거 같다. 

솔직히 귀신을 본다는 설정의 소재들로 하여금 새로운걸 만들어 내기가 힘들겠지만

흔한 소재로 흔한 스토리를 만들어 갔다는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어쩌면 그래서 모나지 않게 편한 영화로 관람할수 있었던것일지도...

앞서 이야기 한바와 같이 영화는 너무 뻔한 소재로 뻔한 스토리를 이어가서 

다소 루즈함감이 있을수 있고, 억지스러운면 또한 있다.

하지만 추석맞이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12세, 15세 등급을 받고 등급에 비해 과한 

폭력성이 있었다면, 이 영화는 정말 온 가족이 편히 수 있고 딱 맞는 등급을 받은 영화같다.

누군가에게는 분명 혹평이 쏟아질만한 영화일수도 있겠지만,

영화가 외치는, 초중반의 장수의 너무 개인적인 모습과 후에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꼭 비난만 받을 영화는 아닌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