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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언힌지드, 쿠키 : x(별점:★★★☆)

by Lrzr 2020. 10. 9.

"힘든 하루가 뭔지 제대로 알려줄께"

선한역!?으로 많이 봐왔던 러셀크로우가 악역으로 돌변해서 나타났다.

그것도 그냥 보고있으면 싸이코패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의 분노에 미친사람역으로...

<언힌지드>는 현실스릴러이자 우리가 흔히 겪을수 있는 상황에서 분노조절실패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전적의미로 알아본 언힌지드는 경첩을 뗀, 불안정한, 미치게 만들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속 내용으로 뜻을 유추해본다면, 미치게 만들다!정도 될꺼같다.

자신이 스스로 미치는게 아닌,

타인에 의해서 미치게 되어 과다 스트레스로 인한 잘못된 분노의 표출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로드레이지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일상속에서 운전을 하는 성인 남,여라면 모두가 흔희 겪을수 있는 상황으로부터 모든것은 시작이 된다.

서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뜻하지 않는 신경질적인 경적소리를 듣게 되었을때의 상황인데,

운전하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던 상황에서도 신경질적인 경적소리를 듣게 되면 

순간적인 분노가 이루말할수 없다는것을,

하지만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이런 경적소리를 듣게 된다면???

그렇다고 하기엔 톰 쿠퍼의 분노표현은 과했다고 할수 있지만,

요즘처럼 미친세상에서는 어떠한 일도 일어날수 있기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운전하는 도중에 누구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한번 생각해보자.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리는 레이첼의 모습인가?

신경질적인 경적소리에 분노를 표하고 보복과 응징을 할려는 톰쿠퍼의 모습인가?

아마도 두모습을 순간순간 번갈아가면서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은 간단하다.

참아라!!!

정말 단순한데 우리는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홧김에....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컨트롤 하지 못한 비극적인 결말를 보여주는 언힌지드

경적한번에 사람이 저정도의 분노를 표한것은 아닐것이다. 

이미 분노에 차있는 톰쿠퍼도 신경질적인 경적소리를 낸  레이첼에게 사과의 기회를 주었으니깐...

사이코패스는 아닐것이다.

경적소리는 단순히 그 분노스위치를 켠 매개체였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