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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히트맨>후기,쿠키영상: 1개(별점:★★★)

by Lrzr 2020. 1. 27.

설연휴맞이 개봉한 한국영화 3편중 두번째로 관람한영화 <히트맨>

영화 포스터를 보면 이영화가 대충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지 짐작 가게 해주는데,

<히트맨>의 포스터를 보면 날카로운 눈빛을 한 권상우가 한손에는 권총을 한손에는 색연필을 쥐고 다 그려 버리겠다!!

라고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포스터에서 보인 다 그려버리겠다라는게...웹툰이였다니....;;;;

영화적 설정은 참 독특한 설정인거 같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싸움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던 꼬마 준에게는 그림그리는게 세상의 낙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국정원에서 나라를 빛낼 사람이 되지 않겠냐며 찾아와 그를 인간병기로 키운다.

국정원의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은 그렇게 고아인 아이들중 주먹을 좀 쓰는 애들을 데리고 인간병기로 만들어

위험한 임무에 투입을 시키는 프로젝트다.

그냥 주먹질좀 하는 애들도 아니고 고아를 타켓으로 한다는점을 보면

고아이기에 버려도 뒷탈이 없기에 잘못되면 버린다!?라는 마인드가 심어진듯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 한참 어린 후배 철이가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연대감을 형성시키려고 한거처럼 보인다.

작전중 죽음으로 위장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준...

그가 국정원을 나와 신분을 세탁하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건

다름아닌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웹툰작가...

자신이 좋아하는걸 하면 모든게 술술 풀릴것만 같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이 그린 웹툰이 연재가 되면, 악플들이 실검을 차지할정도로 재미가 없는 웹툰으로 유명세를 타고

그러다 술김에 그린 웹툰이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터지는데...

그 웹툰의 내용은 다름아닌 자신의 과거...

비밀요원이 국가정보를 웹툰으로 그려버린것...

그로인해 모든 일이 꼬이고 또 가족마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웹툰작가에서 다시 비밀병기 준으로 활약하는 내용이 영화 <히트맨>의 주 내용이다.

아무생각없이 영화만 보게 되면 그냥 그저그런 B급 액션코미디 영화로 보인다.

웃음요소는 많이 있지만...

음 쫌 썰렁하고 억지 웃음을 끌어내는듯 보인다. 

영화 자체가 웹툰을 연관지어서 만들었기에 만화적인 요소가 가득한 영화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보면 설연휴 맞이 가족영화가 될만 하다. 

그렇지 않고 너무 영화적 현실에 깊게 파고들면 영화속 웹툰 댓글과 같은 의견이 나올수 있는 영화겠다.

설연휴 맞이 개봉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시점에서 코미디영화를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는것 같지만

준의 딸이 적은 렙 가사와, 웹툰 작가의 타이트한 마감인생, 고아에 대한 국가적 시선등등 

나는 가볍게 웃고 떠드는 코미디액션영화속에서도 사회적비판에 관한 모습이 조금 보이는듯 하다.

설연휴 맞이 개봉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시점에서 코미디영화를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는것 같지만

가족단위 관람객분들이라면 초~고등학교 자녀를 두신 분들에게 좀더 유쾌한 오락영화가 될것같은 <히트맨>

기대치를 한껏 낮추고 영화는 영화다하고 맘편히 보면 즐거운 관람이 되겠다.

 

영화가 끝나고 애니메이션 엔딩이 끝날즘 쿠키영상이 1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