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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나쁜녀석들:포에버>후기,쿠키영상: 2개(별점:★★★)

by Lrzr 2020. 1. 18.

마이클베이 감독이 연출한 <나쁜 녀석들>의 후속편으로 무려 17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작품

제작과정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인지, 너무 오랜 세월을 건너뛰며 후속작으로 복귀해서인지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영화가 된거 같다. 

시대에 맞게 시각적으로는 화려함으로 꾸미려고 했으나, 무엇인지 모를 90년대 비디오 감성이 느껴진달까?

후속편이 너무 오랜시간이 흐른뒤에 개봉을 해서 좋은 결과를 가진 영화들이 몇 없었다. 

확실히 <나쁜녀석들>또한 그 대열에 합류하게될꺼같은데...

어제 일도 기억나지 않는 기억력이 17년전의 전편의 내용을 기억할수도 없고, 내용상 연결고리는 있지만

전편을 보지 않더라도 영화 관람하기에는 무리가 없어서 다행이다.

영화 제목이 <나쁜녀석들:포에버>

제목처럼 영원할꺼 같지만, 그들의 콤비는 여기까지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시리즈의 시작이였던 95년의 <나쁜녀석들>을 기준으로 무려 25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 시간의 흐름이 두 배우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영화안에서도 늙다리 취급을 받는데...안습이다.

한창 액션영화로 주름을 잡던 배우들이 세월이 흘러 퇴물 취급을 받는걸 보면 같이 늙어가는 입장에서 볼때 

안타깝고 마음이 좀 그렇다.ㅠ

브루스윌리스 형님도 그랬고, 실베스타 스텔론 , 아놀드슈왈제네거 등등

마이크(윌스미스)는 모르겠지만, 마커스(마틴 로렌스)는 최대 다음편까지 활약을 할수 있을꺼같이 보인다.

영화속에서도 계속 달리고 싶어하는 마이크와 달리, 은퇴 후 마음 편히 사는 삶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마커스는

이번 작품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러 나온것 처럼 느껴졌다.

그 둘의 케미가 여지껏 나쁜녀석들을 끌어오고, 17년의 세월을 이겨내고 돌아올수 있었는데...

팬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쉬울듯...

 90년대 향수를 느낄수 있는 미국식 형사 액션물의 귀환을 보고 싶으신분들에게는 반갑고 즐거움을 느낄수 있겠지만

새로운것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 맞지 않는 영화일수도...

기대치를 낮추고 보게된다면 124분이라는 러닝타임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볼수 있겠다.

다음편을 암시하는 쿠키영상이 존재하는데, 영화가 끝나자마자 나오는 1편의 쿠키영상과 조금 후 바로 이어지는 

쿠키영상이 1개

총 2개의 쿠키영상이 존재한다. 

다음편은 마이크 부자의 활약이 펼쳐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