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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보안관> 후기, (별점 : ★★☆)

by Lrzr 2017. 5. 3.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담없이 볼수 있는 가족영화들이 많이 개봉했습니다.

작품성이나 연출보단 장르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볼 영화인거 같습니다.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감독의 데뷔작으로..

군도에서 함께 작품을 찍은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오며, 이미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연기파 배우들이라는건 정평이 나있죠.


범죄, 코미디영화 답게 맘 편히 볼수 있는 영화이긴 하나...

너무 편하게 만들어서 조금 루즈한 감이 있습니다.

과잉 수사로 잘리고 또한 동료를 잃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은 보안관을 자처하며 특유의 오지랖으로 고향 '기장'의 지킴이 역을 합니다.

평화롭던 '기장'에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이 서울에서 내려온 시점과 마약사범들의 움직임 또한 동일하게

시작되어 의심을 품고 종진의 뒤를 케지만 전혀 실마리를 잡지 못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바닥까지 가게 만든 마약사범때문에 정말 집요하리만치 파고드는데...

이과정에서 상당히 거부감이 들더군요...

이정도까지 해야되나? 싶을정도로...;;;

자신과 호형호제하던 사람들도 종진의 거대한 자금력앞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의심을 하는 대호를 하나, 둘씩 떠나가지만..

세상사람들의 눈은 속일지라도 자신의 눈은 절대 못속인다며 끝까지 자신을 생각과 직감을 믿고 종진의 범죄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예상가능한!? 반전이 있기까지 과정은 조금 지루합니다.

보통 우리 삶에도 겉모습과 속모습이 다른사람이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나 범죄자들 경우도  전혀 그럴꺼 같지 않던 사람들이 그런경우도 많구요.

검거 후 주변사람들의 증언에서는 전혀 그럴사람이 아니다. 착한 사람이다 그러한 말이 많은것처럼 종진도 그런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


사람은 겉으로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니다. 한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자

대략 이정도의 교훈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며

코미디 영화답게 아무생각 없이 보시길 바랍니다.ㅎ



영화 <보안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