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스베이스> 후기, (별점:★★★)

포스터가 귀염 터지고 어린이 날이기도 해서 보스베이비를 관람하고 왔다.

아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고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아이들에게 둘러쌓여 영화를 관람하게 될줄 알았는데...

왠걸 아이랑 동행한 어른들이 아닌  성인들이 꽤 많았다.

평소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완벽한 삶을 살던 7살 '팀'에게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것은 수트차림으로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이 품기는 동생이 생긴겁니다.

사랑을 독차지하던 팀은 동생으로 인해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기자

동생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헌데 동생의 상태가 이상함을 눈치 챈 팀

동생은 부모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보스의 모습으로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자신에게 집중되던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금 독차지 하고 싶은 팀은

그런 동생의 모습을 부모님께 알릴려고 하는데

증거를 잡아 부모님께 동생의 상황을 전달하려고 하지만 동생 보스와 그의 추종자 아이들로 인해

산산히 무너지게됩니다.

동생 정체는 세상에 아기들을 배달하는 베이비 주식회사에서 파견나온 진짜 보스였다.

전세계적으로 미혼남녀가 늘면서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런 문제점을 다룬 영화가 아닌가 싶다.

아기가 생길 경우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집중되고

특히 둘째가 생겼을 때 첫째가 가질 수 있는 소외감이나 상실감을 잘 표현했으며

아기로 인해 온 집안이 아기에 포커스가 집중되는것과 아기의 손짓 발짓 하나에도 긴장하는 가족들

어쩌면 힘든 육아에 매여 사는 현대인들...

그런 말을 듣고 사는 주변인들이 더욱도 아기돌보기가 두려워 출산을 미루는 현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표현한거 같아서 유쾌하지만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많아지고, 미혼남녀가 증가함으로 인해 베이비주식회사는 원인을 찾고 바로 잡기 위해

동생 보스를 파견한것이였습니다.

팀은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차지하기 위해서...

보스베이비는 라이벌 회사를 견제하기 위해서 둘은 임시적으로 공조를 하게되는데

함께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조를 하지만...

같이 지내는 시간과 라이벌회사를 무찌르는 과정에서 생기게 되는

사랑, 가족애, 형제애

결과적으로 서로 윈윈하게 되지만 팀은 다시 회사로 돌아가게 되는 동생을 그리워 하고..

동생 보스베이비 또한 환호받으며 승진과 함께 회사로 돌아오지만 마음속엔 형을 그리워 합니다.

그러다 형의 편지를 보고 결심한듯 진정한 아기가 되어 다시 형의 곁으로 가게 되며 끝이납니다.

애니메이션인데도 불구하고 쿠키영상도 있고, 또 속편을 예고하는듯한 엔딩...

어린이들을 주타깃으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어른들이 봐도 뭔가 느껴지는 그런영화, 어린자녀들이 있다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함께 보러가시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보스베이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