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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글래스>후기, (별점:★★★★)

by Lrzr 2019. 1. 20.

또 다시 귀차니즘이 생겨서 글쓰기를 미루다가 이 영화는 어떻게든 남겨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늘어진 몸뚱아리를 PC앞에 앉혔다;;;;

<언브레이커블>, <23아이덴티티>,<글래스>

이 세편이 같은 세계관이였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다. 

<언브레이커블>은 2000년도에 개봉을 했는데, 제목도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보지 않은 영화인데, 안봐도 <글래스>를 관람하는데 별 무리는 없었던듯...

현실판 슈퍼히어로

우리가 흔히 아는 슈퍼히어로는 마블과 DC가 만든 캐릭터들의 모습이다. 

이들도 어찌보면 현실에서 있을법한 캐릭터들도 존재하지만, 이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표현한 히어로라고 말하는게 맞을꺼 같다.

사실 <글래스>를 보기전에는 이게 히어로관련 영화인지도 몰랐고, 3편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 

허나, 앞선 영화2편을 보지 않더라도 단편으로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관람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꺼같지만, 연결선상에 있는 영화를 보고 관람을 하면 더 즐거운 관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언브레이커블>, <23아이덴티티>, <글래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의 결말이 <글래스>에 모두 담겨져있다. <글래스>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기존편을 간략히 설명해 보면,

첫 스타트의 <언브레이커블>은 기차사고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강철몸을 가진 

데이빗(브루스윌리스)의 이야기다. 

<23아이덴티티>는 어린 케빈이 부모의 학대에 숨고싶은 마음이 만들어낸 다중인격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 그중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비스트가 <글래스>의 주된 인격

마지막 <글래스>는 태어날때부터 뼈가 약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두뇌를 가져 

자신과 정반대의 강한 몸을 지닌 사람(데이빗-브루스윌리스)를 찾고, 그에 대한 악당역을 맡을 비스트를 만들어 낸 지난 19년간의 3편의 영화의 최종 마스터격인 인물이다.

히어로는 무슨 과대망상증 환자

엘리스테이플 박사는 <글래스>에서 보면 오히려 이들 3명이 모두 과대망상증 환자라며, 한곳에 묶어두고 처리를 하려고 합니다. 

3명이 모두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게 세상밖의 모든 사람이 알게될때의 충격을 방지하고자 제거하려는 사람이죠.

<글래스>는 엘리 스테이플 박사vs미스터 글래스의 싸움인거 같네요. 

세상에 이처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세상밖으로 나오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이들을 세상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존재의 싸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모든 선과 악은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는듯...

영화가 전제척으로 분위가 밝지않고 어두운 면이 있다. 

3편의 영화를 하나로 묶고, 이를 마지막 결말을 향해서 가는 영화이기때문에 앞선 영화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워 선뜻 관람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각편을 단편으로 보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크게 없는것 같다. 

약간은 지루할수 있을만큼 초반부에 다 설명을 해주면서 가니깐...

19년의 세월을 위해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친절히 설명을 해주는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