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영화<스윙키즈>후기, (별점:★★★☆)

by Lrzr 2018. 12. 16.

12월달은 보통 많은 영화가 개봉을 해서 영화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어떤 영화를 볼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요즘은 개봉전 유료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만나볼수 있는경우가 많은거 같다.

같은날 개봉하는 <마약왕>과 <아쿠아맨>를 의식한걸까...

다른 유료시사회보다 오래 걸려있는 느낌이 든다..

실화소재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이 한참 치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안에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한다. 

한국전쟁 당시에 복면을 쓴 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포로들을 촬영한 사진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기수>를 <써니>, <타짜>,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재창조했다.

<오빠생각>이 전시상황에서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였다면, <스윙키즈>는 같은 상황에서 소재만 탭댄스로 변경된 느낌이다.

저스트 댄스

수용소 내 인민영웅의 로기수와,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한 피난민 강병삼, 싸이느낌이 물씬나는 샤오팡, 4개국어가 가능한 양공주 양판래, 그리고 전진 브로드웨이 탭댄서 흑인 잭슨..

이들은 국적, 언어, 이념이 다르지만 탭댄스 하나로 똘똘 뭉쳐진 오합지졸 댄스단이다. 

영화는 올림픽, 월드컵처럼 스포츠정신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모으듯, 탭댄스하나로 모든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싶었던거 같다.

스윙키즈

초반 영화는 조금!? 병맛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새 빠져들어서 보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로기수역의 도경수, 실제 탭댄스를 하는 사람인마냥 너무 탭댄스를 잘해서 깜짝놀랐는데, 가수겸 배우였네요;;; 그것도 엑소;;;

또한 양판래의 박혜수는 K팝 스타의 그분이였구요...ㅎㄷㄷ

노래도 잘하는 사람들이 연기까지 잘하다니;;;

영화는 전체적으로 따뜻함이 묻어났지만, 결말은 해피엔딩!?은 아녀서 영화관을 나올때 약간은 씁쓸함이 있었더라는...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