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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골든슬럼버>후기, (별점:★★★☆)

by Lrzr 2018. 2. 18.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골든슬럼버..

또한 동명영화가 2010년도 이미 일본영화로 개봉한적이 있지만...

원작영화를 보지 않고 한국판 골든슬럼버를 먼저 접하게 되었다.

다른사람들의 평이 워낙좋지않아서 기대감을 전혀 갖지않고 보게되었는데...

솔직히 올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블랙팬서>,<조선명탐정>등에 비해 나은영화가 아닌가 싶다.

원작자체가 워낙에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정도면 까일정도 수준의 영화는 아닌데..

원작영화를 보고 그 영화와 비교를 당해서 그런지 몰라고 오히려 관람개수는 같은기간에 개봉한 영화보다도 떨어지고 있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던 택배기사 김건우(강동원)이 모범시민으로 선정된 선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대통령후보 암살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어...

이유도 알지 못한채 한순간에 쫒기는 사람이 되어 억울하게 쓴 누명을 벗기위한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단순히 스릴러물을 쫒는 오락영화은 아니고 그안에 정치적 이야기와 거대힘에 불합리하게 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랜 친구들과의 관계등

많은것을 담으려고 노력한거 같다. 한낯 평벙한 일상을 사는 사람이 거대한 조직과 힘에 무기력하게 굴복할수밖에 없는 현실...

착하게 자기일을 하고 열심히 살아온 게 오히려 죄인거 같은 이 세상을 여실히 보여주는것 같다. 

영화속 김건우(강동원)이 말한 조금 손해보고사는게 그렇게 죄인건가...영화를 보고나와서도 머리속에서 한참 생각을 하게 되는...

원작소설과 원작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비교는 할수 없겠지만..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원작영화를 찾아서 보게 될꺼 같다. 

골든스럼버라는 제목은 비틀즈의 마지막 앨럼 애비로드에 수록된 곡이라고 한다.

해체를 앞둔 맴버들에 대한 감정을 담아 만든곡이라는 영화속에서도 함께한 친구들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다보니 제목과 노래가 더 크게 다가오는듯 싶다.

황금빛선잠, 골든슬럼버 노래가 엔딩ost로 나오고 돌아오는길에 검색해서 들어보는데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네요~ 악평속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골든슬럼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