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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염력>후기, (별점:★★★)

by Lrzr 2018. 2. 4.

2016년 <부산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연상호 감독의 또 다른 신작, <염력>

<부산행>에 대한 기대로 기대치가 높아졌을까??

영화 <염력>은 부산행의 재미보단 많이 떨어지고 그저그런 영화로 기억에 남을껏같다.

평범한 남자 석현(류승룡)이 어느날 약수터에서 파란물을 마시고 나서 물건을 움직이는 능력인 염력이 생기게되어... 

자신이 생긴 능력으로 오랫동안 떨어져 살던 딸 루미(심은경)이 겪어 있는 일을 해결해주는 한국형 히어로물이다!?

갑작스럽게 하루아침에 특별한 능력을 얻게되는 일반인의 모습을 잘보여주는듯 했지만...

해도 너무 큰 능력을 얻어..약간은 실소를 자아내게 할 정도의 능력을 갖게된다.

<부산행>을 통해 한국형 좀비물도 탄생할수 있다는걸 보여준 연상호감독이...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형 히어로물이 탄생할수 있음을 보여주려했지만...아직은 힘이 보챈듯 싶다.

10여년만에 만난 딸아이와의 재회 만큼이나 영화와 나의 만남은 어색함이 줄줄흘렀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많은 관객들이 웃음소리가 그저 웃겨서 터져나오는 웃음이 아닌...너무 어이가 없어서...터져나오는 웃음소리로 들렸다.

특별한 능력으로 철거민을 돕는 과정에서는 마냥 웃기엔 뭐한 사회적인 요소도 들어있는거 같아 블랙코미디장르로도 느껴지고...

감독이 이영화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의중을 알기가 어려웠다.

설연휴전에 쉬어가는 영화라 생각하고 편히 보기엔 나쁘지는 않을꺼 같지만

큰 기대는 안하고 가서 봐야할 영화..

<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