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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시간위의 집> 후기 (별점:★★★★)

by Lrzr 2017. 4. 10.


25년 전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고 나온 여인(김윤진)이 숨겨진 진실을 밝힌다는 내용을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와 혼합시켜 풀어냈습니다.


남편살인과 아들 유괴죄로 감옥에 갇혔던 미희(김윤진)는 무려 25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들이 데려간 그녀의 아들을 찾기 위해 늙고 병든채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30년의 징역중에 후두암으로 인해 5년을 미리 출소하는데 여기서 25년이 키포인트!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일어난 미희는 깨진 거울과 얼굴의 상처를 발견하고 깨진 유리조각을 움켜쥐고
창고로 쓰는 지하실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거기에는 칼에 찔린 채 쓰러져있는 남편이 있고 활짝열린 문앞에 서 있던 아들... 그녀는 아들을 부르지만 누군가 그 아들을 어둠속으로 끌고 가버리고 문이 닫힌다. 바로 문을 열였지만 벽밖에 없는....칼에 찔린 남편이 갑자기 부들 움직이는 장면에는 옆 구석에 앉은 성인남성도 비명을 질렀고-_-ㅋㅋ 옆에 있던 여성분은 기절직전이였다. 그렇다 오프닝은 상당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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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희가 출소 후에 최신부(택연)가 찾아와서 과거의 사건을 캐묻고 이상한점을 발견한 최신부가 뒷조사를 합니다. 초반부랑 중반부 ...또 신부가 나오는걸로 보아 심령들의 원한으로 인해 아들이 사라진것처럼 영화는 이끌어 갑니다.


집속에 살고 있는 심령들을 퇴치하기 위해 무당을 집에 끌어들여들이지만 절대 눈을 뜨지 말라는 당부를 무시하고 도중에 눈을 뜨고 맞딱들인 영혼들을 보자 놀란 미희는 퇴마의식을 그만두게 한다.


최신부의 끈질긴 설득끝에 미희는 고해성사를 하게되고 함께 이사건을 실마리를 풀어간다.
조사중에 25년 주기로 이러한 실종 미스테리 사건이 있음을 알게된 최신부...
오늘이 그 25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며 아들을 찾을수 있는 유일한 날임을 알게된 미희는 준비를 하고 그 영혼들이 나타날 시간만을 기다리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귀신영화가 아니고 모성애의 영화로 바뀐다.


난 엄마야 25년전에도 오늘도...
결국 자신의 인생을 되찾는걸 포기하고 아들을 찾게된 미희, 아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영화는 끝이 난다.

리메이크작이 아니였다면 정말 괜찮은 영화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던 영화...
아쉽게도 흥행성은 엄청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새로운 장르들이 나온다는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이런 영화들이 흥행을 해야 새로운 장르들도 많이 개봉할텐데 아쉽다.
매번 범죄,액션 흥행성이 보증된 장르만 나온다고 한국 영화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장르는 또 많이 보지 않는다..;; 그러면서 또 다시 범죄,액션영화가 나오면 보러가겠지...;;

영화 <시간위의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