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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석조저택 살인사건> 후기, (별점:★★★★)

by Lrzr 2017. 5. 11.


얼마전 개봉한 시간위의 집이랑 포스터의 분위기가 묘하게 비슷하다.
이 영화또한 원작 소설이 존재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사전정보를 알고가면 좋은 영화가 있다면...
이영화는 아무 내용 모르고, 기대도 하지 않고 본다면 재미가 클수있다.


많은 법정공방 영화들이 그러하듯 재판이 이뤄지며 진술되는 사건의 방향에 따라 영화가 전개가 되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방식으로 전개가 된다.

어떤분은 그래서 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워 재미없다고들 하시는데 차례대로 퍼즐을 맞춰가는 방식이 아닌 거꾸로 퍼즐을 맞춰가는 방식, 현재와 과거가 교체되는 방식으로 영화가 전개되는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좋아하지 않으실수도 있다.


온몸이 소름돋는 엄청난 반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약간의 반전은 있는데...그걸을 극대화 시키지 못했다는게 조금은 안타깝다.

변호사(문성근)가 누굴 변호하고 있고, 검사(박성웅)이 누구의 죄를 입증하고 있는지 처음에 조금은 헷갈리는데 이것을 후반부에 알려줬다면 꽤 많은 충격이였을텐데 초반부터 헷갈림을 바로 잡아줬기에 아쉬움이 있다.

관객들의 헷갈림이 곧 반전의 요소가 될수 있는것이니깐...


이 영화를 보면서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읽어보고 싶어졌기에 영화는 잘 만들어진거 같다.

원작인 빌 S.밸린저의 추리소설 '이와 손톱'이 20세기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니 필히 읽어봐야겠다.

외산영화속에 조금 다른 장르의 한국영화가 선전하길 바라면서 별점 반개를 더추가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