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이리언:커버넌트>후기,(별점:★★★★)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한다~~

장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영화를 보고나왔을때 영화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영화를 좋아한다.

이 영화는 에일리언1~4편 시리즈와 프로메테우스를 보신분은 재미있게 보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분, 단편으로 이 영화만 보시는 분은 별로 재미없게 느낄수 있는 영화이다.

옆에 앉아서 관람하신분은 끝나고 욕하심;;;;

동면 중인 2000여명의 승무원을 데리고 개척임무를 맡아 생명체가 살수 있을 것이라 추측되는 오리에가-6 행성으로 향하는 중 항성 플레어가 더피면서 커버넌트호는 일시적으로 작동불능 상태에 빠지고 승무원 몇명이 사망한다.

위급상황으로 깨어난 승무원들은 죽은 선장을 비롯해 승무원들을 애도하고 함선수리에 나선다.

함선수리를 하기위해 밖으로 나간 대원들 중 한명인 테네시가 정체불명의 신호를 잡고 추적을 하게된다.

목적지인 오리에가-6행성보다 더 지구와 흡사한 행성에서 나온 신호임을 확인하고 새로운 선장은 그 신호가 있는 행성으로 향한다.

(행성에 도착했을때 우주복도 안입고 바로 비행선밖으로 나올수 있었던건 산소가 17%로 지구(21%)와 매우흡사하기때문에 가능한거같음)

미확인 신호가 감지된 행성에 도착하여 주변을 탐색하던 중 엔지니어의 함선을 발견하는데, 함선을 수색하던 중 프로메테우스호의 승무원 중 하나인 쇼박사의 물건을 발견하고 왜 박사의 물건이 여기에 있는지 의문을 품는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쇼박사는 목이잘린 데이빗과 함께 엔지니어 함선을 타고 탈출함, 쇼박사는 엔지니어가 지구인을 창조했는데 왜 몰살시키려 했는지 이유를 알고싶다고 엔지니어 행성으로 향함.)

행성을 탐험하던 일행 중 검은색을 알수없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그들은 피를 토하며 척추에서 네오모트가 튀어나온다.

두마리의 네오모트에 공격을 당하던 일행은 조명탄을 쏘며 다가온 사람에 의해 구출이 되고 그를 따라 어느 유적지로 오게 된다.

그 유적지에서 자신들을 구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전편의 안드로이드 데이빗

유적지안은 안전하다며 일행들에게 편히 쉬라고 말하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안드로이드 윌터를 형제라 부르며 따로 이야기하는데,

데이빗은 윌터한테 피리 부는 법을 가르치며 자신이 우월한 존재이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사실 데이빗은 웨이랜드 사장 피터 웨이랜드를 보필하던 인조인간으로 피터웨이랜드의 이기심과 욕심, 욕망을 보며 학습을 하던 안드로이드이다. 그래서 전편인 프로메테우스에서부터 할러웨이 술잔에 엔지니어행성에서 발견한 검은색액체를 타는등 이상한 행동을 많이 했었다. 어떻게 보면 이미 복선이 깔려있었던거였다.)

살아남은 네오모프가 성체가 되어 휴식을 취하고 있던 여승무원 로젠탈의 목을 물어뜯어 죽인다. 데이빗은 네오모프와 접촉하여 의사소통을

하려고 했지만, 오럼이 총으로 네오모프를 죽여버리는데 데이빗은 죽이지 말라며 소리친다. 오럼은 그런 그의 말을 이상하게 여겨 무슨 상황

인지 설명해달라고 하자 데이빗은 그를 지하로 데리고 간다.

데이빗과 함께 지하로 내려간 오럼은 그곳에서 오보모프를 보여주며 가까이 다가가서 알을 관찰하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럼은 그대로 페이스 허거한테 공격을 당해 숙주가 되고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온다.

한편 유적지를 둘러보던 윌터는 그곳에서 뱃속의 장기들이 다 드러난 채 박제된 죽어있는 엘리자베스 쇼 박사를 발견하고 데이빗을 찾아가

무슨일을 벌이는 거냐며 묻자 데이빗은 모든걸 설명해준다. 

인간은 자신보다 뒤떨어진 존재이며 개척해나갈 가치초자 없는 미개한 존재라 생각하고 검은액체로 태어나는 에일리언을 보면서 완벽한

생명체라하며 그들을 가르쳐 자신이 새로운 창조주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윌터는 그런 그를 막기위해 싸운다.

(대니얼스가 어느방에서 데이빗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을 찾게 되는데, 그림들 중에 페이스 허거에 덥쳐지는 쇼박사의 그림도 발견된다. 프로메테우스에서 특별한 생존본능을 가지고 있다며 흥미롭게 생각하던 데이빗이 쇼박사를 실험체로 사용한듯싶다.)

유적지를 벗어나기 위해 커버넌트 함선에서 보내온 구조선이 도착하여 남아있던 일행은 탈출을 한다.

하지만 에일리언 역시 커버넌트함선에 따라들어오게 되고, 대니얼스와의 사투끝에 우주로 방출시켜 버린다.

모든 사태가 종료된 후 원래 목적지였던 오리에가-6행성으로 향하는 대니얼스는 동면에 들어가게되는데,

동면에 들어가기 전, 윌터에게 호숫가 오두막 이야기를 꺼내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신과 같이 오두막 짓는걸 도와주지 않겠냐며 말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윌터.... 사실 그는 윌터가 아니라 데이빗이였다.

데이빗이란걸 눈치챈 대니얼스는 소리치며 발악하지만, 이미 동면시스템이 가동된 뒤였다.

다시 혼자 남게된 데이빗은 몸속에 숨겨온 에일리언 배아 두개를 배아관실에 넣으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이미 다 예상되는 반전이 있지만 고의적으로 그렇게 만든거 같다.

윌터가 아닌 데이빗이 맞는걸까?? 윌터랑 데이빗이 싸우면서 잠시 머뭇거렸던 윌터모습이 생각이 나는데, 데이빗이 아닌 진짜 윌터라면...

정말 소름끼칠꺼 같다.ㅎㅎ

프로메테우스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후속편인 커버넌트가 재미있을꺼고 그렇지 않으면 그저그런 영화라고 생각이 들것같다.

<에이리언:커버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