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그루즈의 '미이라'는 기존의 미이라(1999년작)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다크 유니버스의 세계관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2019년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개봉예정에 이어
반헬싱,울프맨,드라큘라등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들이 개봉한다고 한다.
이번 미이라는 아들이 태어나서 계승권에서 밀려난 아마네트는 원한으로 악마와 계약을 맺은 뒤 아버지와 동생을 죽이고 어둠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다 저지가 되고 그 벌로 산 채로 미이라가 되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미군부대 소속인 닉 상사(톰 크루즈)와 베일 상병(제이크 존슨)은 중동 국가에 파병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듯 보이지만 전쟁통에 어수선함을 이용하여 중동
의 숨은 보물들을 도굴한 뒤 암시장에 팔아먹는 질나쁜 미군들로 나온다.
우연히 폭격으로 인하여 땅속이 갈라지고 그 안에 숨어있던 이집트 유물이 나오는데...
5000년전 산채로 미이라가 된 아마네트의 무덤을 발견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아마네트의 관을 연구를 위해 운송중 알수 없는 비행기 기체의 파손과 새때들로 인해 영국으로 추락을 하고
이로 인해 고대저주가 풀려 아마네트가 부활하게 된다.
부활한 악녀 아마네트를 막기 위해 닉의 사투가 시작된다.
어드벤처 성격이 강했던 99년작 미이라와는 전혀다른 영화이지만 비교가 되는건 사실이다.
이번 작품은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호러의 느낌을 내세웠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는 99년 미이라에 미치지 못한거 같다,
하지만 미라 좀비가 나오는건 독특한 요소인거 같다.
헨리지킬박사역으로 나오는 러셀 크로우,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킬앤 하이드의 지킬박사가 맞다.
얼마나 많은 영화가 추후에 같은 세계관으로 개봉할지는 모르나 캐릭터들의 연합과 통합된 세계관, 몬스터들의 출현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의문.
세계관이 연결되는 마블의 영화와 최근에 개봉한 DC의 원더우먼에 눈높이가 맞춰지고 길들여진 상황에서 얼마나 기대감있게 관객들에게 다가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블록버스터 영화는 내용보다는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이번 미이라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는거 있다. 킬링타임용으로 보신다면 괜찮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며, 쿠키 영상은 없으니 영화가 끝나면 바로
일어나셔도 될꺼 같다.
영화<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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