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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콰이어트 플레이스>후기, (별점:★★★★)

by Lrzr 2018. 4. 14.

미국에서의 평과 반응이 좋고 로튼토마토지수도 높길래 많이 궁금했던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개봉했습니다. 

붉은색에 입을 막은 포스터만 봐도 숨막혀 보이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독특한 설정이 효과를 본듯..

생존법칙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것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설정은 기존에 다른 영화에서도 물론 존재는 했었지만...

괴인, 괴수등으로부터 잠시 숨거나 피할 목적으로 소리를 내지 않는 정도였지만...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자체를 낼수가 없도록 설정되어있다.

물론 부분적으로 큰소리에 묻힐때 작은 소리정도는 괜찮지만..

일상적인 말부터 시작해서 발자국 소리마저도 이 영화에서는 소음으로 간주된다.

생존법칙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소리에 반응하는 괴수에 목숨을 부지하려는 이러한 영화속 설정이 고스란히 관객들한

테도 이전이 된다. 지금껏 영화를 보면서 이처럼 조용히 관람한적이 손에 꼽는 듯...

적어도 올해 본 영화중에서는 가장 조용히 집중해서 관람을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일부 평을 보면 영화 보는 동안 팝콘을 녹여서 먹었다는 분들까지 있었으니..;

이런점을 보면 이 영화는 성공했다고 본다. 소리를 내면 죽는다. 관객들도 동참하라!

생존법칙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말은 곧 생명과 연결이 되어 있는 영화속에서는 위험에 처한 상황을 소리로 표현할수 

없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소리는 없고...시각은 붉은 전등에 켜지니...

관객들로는 안그래도 숨막히는 영화인데 더욱더 숨을 조여오는 느낌을 받는다.

신선하지만 아쉬운점도...

이 영화를 보면서 소리를 낼수 있다는게 행복임을 느끼게 해준다. 

영화속 여주는 임산부로 나오는데...임산부에 출산예정일도 표시로 나오는거 보면 

영화속 뒷 부분은 예상이 어느정도 가능하다...출산이면 산모의 고통으로 인한 신음, 

신생아의 울음소리...역시나 예상되로 가장 긴박할 타이밍에 출산이라는 설정으로 

더욱더 관객의 숨을 조여오는점... 또한 제대로 된 영화속 전체 설정이나...

주인공 가족들만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주었으면 했는데... 너무 한정적으

로 표현을 한거 같다. 영화는 괴수들에 대한 반격을 하면서  끝이 나는데...

반응에 따라 속편이나 프리퀄 영화가 나오려는 건지에 대한 어떠한 것도 남기지 

않아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도 답답함을 느낀다;; 


<콰이어트 플레이스>★★★★